태권도 대표 등 승용차에 역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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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2일 하오2시35분쯤 서울 서초동169의3 진흥아파트 옆길에서 이덕응씨(39·교사)가 몰고 가던 브리사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뒤어 올라 인도에 앉아 있던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하석광 군(23·서울 제기동285의가)등 3명을 치어 하 군은 중태에 빠졌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승용차를 운전한 이씨는 근무처인 경복여상에 가던 중 뒤에서 택시가 과속으로 뒤쫓아와 길을 피해 주려고 핸들을 급히 꺾는 바람에 차가 인도로 뛰어 올라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하 군은 동료들과 국기원에서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가로수 그늘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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