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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약 신임회장, 첫 사장단회의|8개 해외지사를 13개로 확장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국화약그룹 김승연신임회장은 11일하오 취임후 첫사장단회의를 주재하고 그룹의 경영방침을 시달.
김회장은 15명의 그룹사사장들이 참석한 이날회의에서『단기적인 이윤추구보다는 대내외적으로 기업체질을 강화, 새시대에 부응하는 기업상구현에 힘써줄것』을 당부하고 현재 8개의 해외지사를 연말까지 13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사원들의 관심거리었던 경영진의 세대교체문제에 관해서는『세대교체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경영책임제를 실시, 각 사장에 업무의 대부분을 일임시키고 나 자신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으니 소신껏 일해달라』고 당부.
사원들은 특히 김회장이『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한 복지사회건설에 그룹이 앞장서 줄것』을 강조한 취임 제1성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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