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파트 매물회수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7일 분양이 끝난 한신공영의 반포 15차 아파트의 고가분양에 영향받아 고급아파트단지의 일부 매물이 회수되고 있으며 값도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신15차가 평당 1백80만원(전용기준)의 고가분양에 불구하고 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자, 시공업체와 위치가 좋은 아파트가격이 들먹이고 있으며 팔려고 내놨던 사람들이 물건을 회수하는 추세라는 것.
특히 일부 고급단지와 복덕방에는 복부인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어 관계전문가들은 그 동안 돈이 많이 풀린 것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사태가 다시 올 것을 걱정하고 있다.
현재 일부 고급아파트단지의 거래가격은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가 96만원에 분양됐으나 50평형의 옷돈만 3천만원을 웃돌고 있어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당1백50만∼1백6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또 상도동 대림아파트도 80평형이 6백만 정도의 웃돈이 붙었으며 과천의 주공아파트도 27평형의 경우 3백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