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불대신 .융자로 간접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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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1대 국회부터 의원들의 세비가불이 일체 금지됨에 따라 가불대신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지원방법을 채택할 예정.
국회사무처는 여의도의사당구내에 있는 농협지소와 협의해 월1백 만원까지는 언제든지 일반 대출해 주도록 하고 5백 만원을 융자할 경우에는 적금대출로 처리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박효진 국회 사무총장은 예산회계법에 의해 의원세비가불이 일체 안돼 이 같은 방법을 안출했다며 의원들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정상적인 금융지원이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
10대 때는 국회가 임기 중 해산되어 5백 만원씩의 농협융자금 때문에 사무처가 상당히 애를 먹은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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