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팔」기지 폭격|팬텀기 12대동원 2시간반동안&&유태인 정착촌 피격보복|33명 숨지고 백여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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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스라엘은 팔fp스타인 게릴라들에 의한 유태인 정착촌 폭격에대한 보복으로 16일 적어도 레바논 남부 5개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목표물들을 강타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야세르·아라파트」는 이스라엘이 향후 2주내에 육해공3군을 동원, 남부 레바론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의 와파통신과 레바논영 베이루트 방송은12대의 이스라엘 팬텀기들이 이날새벽 레바논내 13개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중 최대규모인 아인엘헬웨수용소를 포함, 시돈, 하부시, 수모르등 적어도 5개지역 팔레스타인게릴라기지와 수용소들을 약2시간 30분동안 폭격하여 33명이 죽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이날 공격은 「15일에 있은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유태인 정착촌 포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1주동안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 대한 4번째 공격이다.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은 이스라엘의 이같은 공습이 있은지 수시간만에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와 키랴트·시모나등 2개지역에 소제 카튜샤키트포격을 가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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