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6번째 맞는 산업디자인전|실용있는 우수작품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제16회 산업디자인전이 지난10일부터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66년 제1회 산업디자인전이 개최된 이래 매년 출품작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있다. 올해디자인 잔시작품중 우리생활에 응용가능성과 관련 인기를 끌고있는 작품을 소개하면-.

<신체장애아용 학습교구 시스템>
맹인·농아자들의 언어·일반학습을 돕기위해 고안한 학습용구다. 언어기초학습기·의사전달기·정서학습기 및 신체부자유 어린이들의 체격에 맡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합했다.
학습용구를 통해 학습내용을 반복 또는 영상화·발성화하여 청각과 촉각을 통해 익히게 된다.
생산비용은 70만원선. 이같은 시스템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절실하다고 김성두디자인 연구실 신승씨등 5명의 명의로 출품 전국경제인연합희 회장상 수상작

<전자식오일·가스주입기>
재래식주입기는 손잡이 작동으로 운전기사들이 요구하는 휘발유 또는 가스량을 맞추게 되어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제품은 전자터치·버튼식으로 요구하는 휘발류량 또는 금액만큼을 정확히 기억케하여 주입시킬수 있다.
국내 기술수준으로 양산하는 경우 현재 쓰고 있는 기계식 주입기보다 싸게 공급할 수 있고 고장률도 거의 없다한 다.
선진국에서 아직 기계식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유망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원씨 (서울강남구신사동284의2) 의 출품작으로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이사장상을 획득.

<포터블착유기>
현재 낙농가에서 많이 쓰고 있는 착유시설은 설치비가 많이들고 작업공정도 복잡하다. 또 모터와 착유기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착유작업이 불편하고 젖소로부터의 착유량을 정확히 알수 없다. 이같은 결정을 보완하기위해 소형으로 만들어 사용이 간편하고 이동을 용이하게했다.
1마력짜리 모터를 부착하여 중량이 가볍고 착유량을 알수 있는 미터기가 달려있어 젖소로부터 무리한 양의 착유를 않게되며 이 신제품을 사용하면 젖소의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 이병하씨(전북리리시마동232의5)가 출품.

<다목적충전식 전원공급기>
태양광 발전시스팀에 착안한 이 전월공급기는 해변가·산간·벽지·도서지방에서는 물론 등산·낚시를 할때 각종 전기기기에 연결,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즉 태양광선을 이용해 전지를 충전, 라디오·플라이팬등에 전원을 공급할수 있다.
밤에도 사용할수 있도록 충전배더리를 내장시켰다.
10만대를 생산하면 제작단가는 10만원정도. 양윤식씨(안양시석수동 한도아파트6동102호)가 출품, 특선에 입상.

<쿠킹 왜건>
전자레인지·플라이팬의 역할과 조리된 식품및 포장음식물보관등 다목적기능을 위한 주방용구다. 기숙사·사무실·콘도미니엄등에 설치하면 적절하게 고안되었다. 김창식씨(수원시인계동향원아파도2동102호)가 출품, 특선에 입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