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일외상 회담|8월20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서 사흘간>
지난 6월 일본촉측 요청으로 연기됐던 한일외상 회담이 오는 8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오꾜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16일 발표했다. 이같은 외상회담 일정은 방일중인 외무부 실무진이 제시한 것을 일본측에서 받아들인것이다.
노신영외무장관과「소노다」(원전직) 일외상은 첫날인 20일하오 1차 외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주변정세및 아·태간양 지역 정세등에 대한분석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한 양국간 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장관은 21일에는「스즈끼」 (영목) 수상을 예방, 전두환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뒤 이어 2차 외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역조 시정등 현안문제를 협의한다.
노장관은 방일3일째인 22일에는 일측과 별다른 접촉없이 최경녹주일대사등 대사관직원들과 오찬을 나누면서 정 무협의를 마친 뒤 22일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한일양국은 이번 외상회담을 통해 지난 79년의 외상회담이후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다질것으로 기대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