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댐 많이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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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일요일인12일저녁 예고없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들러 전국수해상황을 둘러본뒤 잠수교2층교량건설공사현장등을 시찰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저녁7시50분 정부종합청사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들러 숙직근무중인 관계관으로부터 전국의 강우현황과 수해상황등을 보고받고 배석한 김주남건설장관등 관계관에게연례햄행사나 같은 막대한 수해피해를 영구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장기계획을 세워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주요강에 다목적댐을 많이만들어 수해를 막는 한편일정한 수심을 유지하도록하여 석탄등 주요물자를 배로 수송할수있도록 대책을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에앞서 관계관으로부터 『12일저녁 현재 침수가 심한지역은 충남삽교천일대의 노당평야·홍성·보령지구와 전남일부지역이지만 더이상 비가 오지않으면 큰 피해는 없을것』이라는 보고를받았다.
전대통령은 이어 저녁8시30분 재해대책본부를 나와 한강변의 잠수교2층교량공사 현장을 찾아 홍수에 대비한 숙직자들에게『수해로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경계를 철저히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1시간34분동안의 시찰을 마치고 밤9시14분 청와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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