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중앙통신과 중공 호요방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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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외】중공 당주석 호요방은 7일 북괴관영 중앙통신사 사장 김성걸과 회견, 중공·북한괴간의 「전투전친선」을 강조하면서 이와같은 「친선관계의 발전」을 피력한 것으로 북경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호는 이 자리에서 중공당과 북괴당의 지도층은 상호 「따라배울」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모택동시대의 퇴장과 등소평 중심의 새로운 실용주의노선의 개막으로 표현되는 중공의 새로운 조류에 즈음, 김일성·김정일부자 권력세습과 구조적인 폐쇄정책을 고집하고있는 북괴에 대한 「각성」을 암시적으로 촉구한 발언이 아닌가 보여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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