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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박람회 내년 서울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박람회가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제5공화국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박람회를 내년에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이에 대한 준비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무공은 그동안 봄·가을에 열어온 서울 교역전을 확대 개편해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4월에 연 교역전 전담반이 이에 대한 작업을 하고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3년 전인 68년 한 차례 국제박람회를 연 일이 있으나 그후 한번도 개최한 일이 없으며 최근 연간 교역량이 5백만달러 선에 이르는 등 경제규모가 크게 늘어나 국제교역전의 개최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무작업을 맡은 무공은 아직 전시회의 개최장소·일자·예산·참가국수·전시내용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박람회 개최장소로는 서울강남구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 ,여의도 등지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개최시기는 준비기간을 1년으로 봐 내년 봄에도 어렵고 가을쯤으로 잡고있다.
참가국은 최근의 국제박람회 추세로 봐 최소한 2O개국 이상으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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