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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밀매단-6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부산시청 외사과는 6일 서울과 부산을 무대로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판매해 온 히로뽕 밀매단「준식파」를 적발, 일본인 판매책「세이지·야라따시」씨 (28·주거부정)등 일본인 3명과 국내판매책 이정복씨 (34·부산시영도구대평동1가205) 등 6명을 각각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달아난 총책 문준식씨(38·주거부정) 등 2명을 수배하고 이들이 갖고있던 히로뽕 5kg(싯가7천5백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모처에 히로뽕 밀조공장을 차려놓고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히로뽕 20kg(싯가 3억원상당)을 만들어 판매책 등을 통해 서울·부산 등지에 팔아왔는데 일본인 판매책「세이지」씨는 부산시동구범 1동 K호텔을 거점으로 관광차 부산에 왔다가 이곳에 투숙한 일본인들을 상대로 지금까지 15kg의 히로뽕을 밀매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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