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호, 용상서 대회신(112.5kg)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제53회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 겸 제8회 문교부장관기 쟁탈 전국 시·도 대항 학생 선수권 대회가 2일 태릉 선수촌에서 개막, 첫날 56kg급 고등부 용상 경기에서 주신호 (경북 성광고)는 1백12.5kg을 들어 종전 기록 1백10kg (손문선·74년11월22일)을 7년만에 2.5kg이나 경신하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 4체급에 걸쳐 벌어진 중등부 경기에서는 52kg급의 박태민 (경기 효명)이 인상에서 70kg, 용상에서 90kg을 각각 기록하고 수위를 차지해 대회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주신호는 용상에서 85kg을 든 뒤 90kg에 도전했으나 2, 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해 합계에서 1백97.5kg으로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1위는 인상에서 90kg, 용상에서 1백10kg을 들어 합계 2백kg을 마크한 신종식 (경북 체고)이 차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