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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주홍글씨' 보며 내내 울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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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가 작년 가을 영화 '주홍글씨' 시사회때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이은주는 작년 10월 영화 '주홍글씨'의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술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는 것. 한 영화관계자는, 이은주가 작년 10월초,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주홍글씨'의 공개를 앞두고 사실성 첫 완성본이 공개된 기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이날 시사회에는 '주홍글씨' 제작사인 엘제이필름의 이승재 대표 등 관계자 스태프들과 일부 취재진이 참석했으며, 출연진 가운데는 이은주와 성현아가 참석했다. 한석규는 '그때 그사람들' 촬영 때문에 참석지 못했다. 이날 시사회장에 함께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은주는 흰색 모자를 깊숙히 눌러쓴 채 시사회장 객석 맨 앞줄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 눈물을 흘리기 시작, 충격적인 반전과 본인의 죽음으로 끝나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내내 흐느꼈다고 한다. 당시 이 광경을 본 관계자는 이은주가 자살한 22일 "당시 이은주의 광경을 목격한 스태프들은 이은주가 영화촬영 당시 힘들었던 일을 회상하며 우는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단순히 그이유로 보기에는 너무 많이 오래 울어 의아해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촬영이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때 따뜻한 위로 한마디 못해준게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가을 '주홍글씨' 기자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촬영에 집중하다보니 배역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며 "한석규와 트렁크안에서 죽는 마지막 장면이 출연한 작품중 최고로 힘든 촬영이었다'고 말했었다. 강은진 기자 기사 제공: 마이 데일리 (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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