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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어려움 참고 일하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싱가포르=김옥조특파원】전두환 대통령은 2일낮 샹그릴라 호텔에서 있은 교민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국내외의 우리 근로자와 기업인들이 지금과 같은 열의와 사명감으로 좀더 어려움을 참고 열심히 일한다면 우리경제는 지난날의 활기와 저력을 되찾아 복지사회의 기반을 공고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최근 북한은 적화통일 야욕충족을 위해 국제정세의 미묘한 변화를 교묘히 이용하여 군비증강에 광분하고 있을 뿐아니라 반한국제여론을 조작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를 고립시키려는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동포여러분은 조국을 굳게 믿고 북한공산집단의 어떠한 기만술책이나 위험??굴함이 없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 주롱공단관리청을 시찰, 청사앞 정원에 텐프스나무를 기념식수 했다.
전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요·김·솅」대통령 권한대행과 친선골프를 치며 환담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하오와 저녁??이대사가 싱가포르의 각계인사를 위해 주최하는 리셉션및 이광요 수상이 베푸는 만찬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전대통령은 2일로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3일상오 3박4일간의 태국방문을 위해 방콕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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