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 힘겹게 선두 지켜|포철과 비겨(2-2) 3승1무1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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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승팀 없이 혼전을 벌이고있는 실업야구후기 1차 리그에서 경리단이 3승l무1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회 6일째(28일·서울운)경기에서 경리단은 27일 농협에 6-5로 역전패 당했던 포철과 2-2로 비겼으나 선두자리는 지켰다. 또 롯데는 1, 2회 초반에 5점을 뽑아 한전을6-2로 격파, 2승1패로 한일은과 동률2위를 마크했다.
이날 경리단은 3회말 선발 김시진이 포철9번 손양득에게 중월선제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초 1번 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8회 초에도 4번 우경하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었다.
한편 롯데는 차준섭과 최동원(9회)이 한전타선을 산발4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는 1회말 사구2개와 스틸로 만든 l사1, 3루에서 4번 정현발의 주자일소 2루타로 2점을 선취하고 정마저 적실로 홈인, 1회3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롯데는 2회 초에도 선두 8번 정영기가 좌전안타, 9번 김성관이 사구로 나간 후 1번 김인식의 보내기번트로 1사2, 3루를 만들고 이어 2번 차영화의 2타점 좌중간적시타로 2점을 보태 초반에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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