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한국화에 힘겹게 이겨 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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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일은이 실업야구후기1차 리그 3일째 경기(25일·서울운)에서 3번 김우열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한국화장품에 5-4로 신승, 두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다.
또 한일은은 5회 5번 이석규의 솔로 홈런 등 장단13안타로 성무를 8-2로 대파, 역시 1승1패를 마크했다.
성무는 국가대표 유격수인 김재박이 지난20일 연습도중 오른쪽 장지를 다쳐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해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제일은은 5회 말 6번 양세종이 사구와 보내기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9번 지명타자 서영태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암서 균형을 깼다.
제일은은 6회 말에도 선두1번 나창기가 사구로 나간 뒤 2번 하태문이 투수 앞 보내기번트를 시도하자 한국화장품 김용남이 1루에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되어 불펜 깊숙이 빠지는 사이 나가 홈까지 뛰어들고3번 김우열의 희생플라이로 3루의 하마저 홈인, 5-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한국화장품은 7회초 연속2안타에 사구·적실각1개로 2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1점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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