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열차 다이어 7월부터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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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 1천8백11개 열차 (여객 1천2백36·화물 5백75)의 다이어가 7월1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또 열차 운행 시간도 줄어 ▲호남선의 경우 우등 열차가 현재의 6시간15분에서 10분, 완행 보통 열차가 11시간에서 1시간 ▲중앙선 우등 열차가 5시간20분에서 10분 ▲장항선 완행보통 열차가 4시간에서 30분 ▲충북선 특급이 2시간27분에서 27분, 보통이 3시간5분에서 25분 ▲경춘선 보통 열차가 2시간 28분에서 8분이 각각 단축 운행된다.
철도청은 현행 열차 다이어가 74년11월 당시 1천1백81개 열차를 기준으로 편성된 것이어서 그후 6백30개 열차의 증설에 따른 대피·교행 등 불필요한 정차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고 충북·호남선의 복선화와 경수간의 복복선화에 따라 이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여객 열차의 시발역 발차 시각이 ▲경부선의 새마을호는 매시 정각, 우등열차는 매시 20분 (새마을호가 없는 11, 12시는 정각), 특급 열차는 매시 40분이 되고 ▲호남·전라선의 특급 이상 열차는 서울역에서 매시 10분과 30분에 발차하고 ▲중앙선의 특급이상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매시 30분에 발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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