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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공단의 해외시찰단에 말단직원 한 명도 못 끼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수출산업공단의 해외산업시찰단 16명이 18일 출발했으나 대부분이 각 기업체의 중역이거나 간부급이어서 당초 공단 측에서 밝힌 것과는 거리가 먼 느낌.
공단 측은 이번 해외산업시찰단 파견 목적을 『저소득 생산직원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줌으로써 노·사간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획기적인 조치』라고 생색을 냈었다.
그러나 16명의 시찰단 중 생산직에 종사하는 노조관계자는 단 2명뿐이며 그나마 노조간부여서 저소득 생산직원은 한사람도 없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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