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별로 오르지 않은 종목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종목이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SK증권의 현정환 연구원은 21일 "조용히 반등하고 있는 우량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한달간 바닥권에서 20%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특히 종목별로 돌아가면서 오르는 순환매 양상을 보였으나, 아직 이같은 상승세를 타지 못한 우량종목들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넥센타이어.부광약품 등이 꼽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주가가 급등한 뒤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지난달 17일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1.94%포인트 늘었다. 한국유리는 외국인 지분율이 2.9%포인트 증가한 가운데 매물벽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화페인트.한화.대덕GDS 등은 주가상승률이 종합지수 상승률보다 낮지만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SK증권은 말했다.
김준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