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할 시장의 격하 설에 하마평 오른 관사들 한때 난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7월1일 직할시로 승격하는 대구·인천시장 자리를 차관급에서 관리관 급으로 낮춘다는 설이 한때 나들아 하마평에 오론 내무부 지방행정 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이 한때 얼굴을 붉혔다는 소문.
부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직할시장 자리는 도지사 직급인 차관급으로 임명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는데도 이 같은 얘기가 나돈 것은 총무처 관계자들이 대구와 인천직할시는 아직 제대로 틀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차관급 시장이 걸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데서 비롯 됐다는 것.
그러나 내무부의 로비활동으로 원래직급인 차관급으로 낙착됐다는 것이 내무부 한 관계자의 말.
어쨌든 신설 직할시의 국장이나 구청장만은 부산시와는 달러 이사관이나 부 이사관급이 아닌 서기관으로 보한다는 것이 확실시 돼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 상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