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지하철 2호선)∼시청 앞간(1호선) 지하인도 설치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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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1호선 시청 앞 역 사이에 지하인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83년6얼말 지하철 2호선 을지로구간 (성수역∼을지로입구역)개통에 대비, 2호선 승객이 곧장 시청 앞까지 갈 수 있는 지하 바꿔 타기 통로를 올 10월에 착공, 83년2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이 통로는 시청 옆 새 서울 지하상가에서 분수대를 돌아 1호선 시청 앞에 중앙대합실로 연결되는 3백m의 거리로 너비 8m, 높이 3.5m의 보행자전용 지하인도다.
시는 이와 함께 서소문 쪽에 세워지는 2호선 시청 앞 역과 1호선 시청 앞 역 사이 1백m에도 지하통로를 개설, 2호선이 모두 완공되면 서소문에서 서울운동장 앞(을지로6가 역)까지 3.3km구간은 지하인도와 주차장으로 완전 연결된다.
13억원의 공사비가 드는 이 통로공사는 2호선 시청 앞 구간의 구조물 공사와 함께 착공되며 서울시는 앞으로 이 통로와 소공지하상가 (프라자호텔∼코스모스백화점간)까지 90m도 지하로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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