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승진으로 활기넘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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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 1백30명의 사상 대규모 외교관 승진인사가 발표된 18일하오 외무부는 각 국·과의 상하 동료 직원간에 승진을 축하하는 인사교환으로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
이번 인사로 그동안 타 부처보다최소한 2∼3년씩 늦어졌던 인사정체가 말끔히 해소돼 직원들은 오랜숙원이 이루어졌다는 홀가분한 표정들.
외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최고계급인 대사보다 하위직인 공사·외무관이 적은 오뚝이모양의 직제모순을 다소 고쳐 25명이던 공사 정원을 30명으로 늘렸고 이로 인해 148명의 의무관중 50%가 넘은 8명이 공사승진의 해택을 입었다.
이같은 대폭적인 승진인사의 뒤안에는 20여명에 가까운 탈락자도 끼어있어 희비가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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