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저격음모에 가다피 배후관련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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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터키테러분자 「메메트·알리·아으자」는 단독으로 로마교황「요한·바오로」2세의 목숨을 노린것이 아니며 이번 음모의 배후인물은 리비아혁명편의회의장 「무아마르·가다피」대령이라고 밀라노에서 발간되는 코리에르델라세라지가 16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모로코소식통들을 인용 보도.
이 신문의 이 같은 보도는 이탈리아 경찰이 일정한 수입이 없는 탈옥수인 「아으자」가 지난1년 반동안 6개 유럽국가들을 여행했음에 비추어 그를 지원한 배후세력이 있을것으로 보고 그의 이번 교황 암살기도 사건에 국제테러조직이 관련됐는지의 여부를 중점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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