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연2%씩 증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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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리는 9백85만섬>
농수산부는 14일 87년도의 쌀생산 목표량을 4천2백만섬, 보리생산목표를 9백85만섬으로하는 주각생산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농수산부는 지난3월 5차5개년 경제사회 개발계획안을 작성하면서 86년도의 총생산 목표량을 3천9백만섬 으로 잡았으나 증산의욕이 결여됐다는 여론에 따라 이번에 생산목표량을 3백만섬 늘려잡은 것이다.
이 개혁에 따르면 올해 쌀생산 목표량 3천8백만섬을 기점으로 87년까지 매년 약2%씩의 증산을 이룬다는 것으로 3백평당 평균 쌀수확량을 올해 4백59kg에서 83년 4백66kg. 85년4백86kg, 87년에는 4백96kg으로 끌어 올리게 되어있다. 이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지금까지의 다수확 품종 일변도의 볍씨 보급방법을 바꾸어 재해에 강한 안전다수확품종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급하고 농업기계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87년까지 평야지는 l백%, 중산간지는 50%로 기계화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경지정리와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계속 시행하는 농토배양 10개년계획에 의해 지력을 증진시킨다는것이다.
농수산부는 이 기간동안 벼우량품종을 개발해 연간 30만섬, 토양개량 사업으로40만∼50만섬, 경지정리·농업용수개발로 10만∼16만섬의 증산율 이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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