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운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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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달 13일부터 인천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오가는 직항편의 운행을 재개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에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19일 현지 정세가 악화하면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인천 출발 기준) B777-200 기종을 인천~텔아비브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성지 순례 등을 위해 중동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편의가 한결 높아질 것"이라며 "운행 재개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스라엘 직항편이 없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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