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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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 현대자동차는 지난4일자로 각종승용차 값을 올렸으나 4일이전 계약분에대한 값은 차등을 두어 값을 받기로 결정.
「포니」의 경우는 5월15일까지 자동차값을 내고 출고증을 받으면 오론값(46만원)의 50%만 더 받기로 했다. 「마크V」는 지난1월중 계약분은 10일까지 출고증을 끊으면 오르기전 값을받고 2월계약분은 15일까지 출고증을 받아야 인상액(「마크V」보통형 67만4전원, 「마크VE」형 75만5천윈)의 50%. 3월중 계약분은 20일까지 출고증을 끊으면 인상액의 30%. 4월계약분은 25일까지 출고증을 끊어야 인상액의 2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그라나다」는 15일이전에 출고증을 끊으면 오르기전 가격, 그후는 오른값을 받는다. 「포니」는 3천8백대, 「마크V」는 1천대주문이 밀려있다.
★ 쥐의 번식을 억제하고 쫓아버리는 전자식 초음파 구서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자게품 메이커인 고려전자산업(대표 박병윤)은 최근 알파파를 이용한 전자식구서기를 개발, 특허청에 실용신안출원을 냈다. 고려전자는 월1만대씩을 생산, 국내판매는 물론 「말레이지아」「브라질」등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구서기는 특수 알파파의 변조초음파를 발사해 쥐의 지각신경을 자극, 식욕감퇴·생식기능 마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값은6만5전원선.
★ 여의도가 고층빌딩의 전시장이 될것같다.
대한생명보험이 여의도시범아파트 옆에 국내최대규모의 60층짜리빌딩을 착공한데이어 「럭키」그룹도 5·16광장건너편 서울대교입구도로변에 33층규모의 쌍둥이건물<사진>울 짓겠다고 서울시에 건축허가신청을 냈다. 「럭키」그룹에서 신축할 트윈 빌딩은 지하3층·지상33층규모의 쌍동이건물을 나란히 짓는 것으로 7백억원을 들여 8월에 착공, 84년7월 준공할 예정.
「럭키」그룹은 높이1백50m에 연건평4만8천평(대자빌딩4만1백69평)인 이 건물이 완공되면 흩어져 지내고있는 계열사들을 모두 입주시킬 계획이다.
한편 통일교측도 대한생명빌딩보다도 규모가 더큰 건물을 지을 계획이어서 여의도는 바야흐로 고층빌딩의 숲으로 바뀔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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