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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15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6일상오 10시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플레이볼, 대구상고-춘천고의 대전을 스타트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경기상보 5면>
해마다 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으로 중앙일보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광주일고를 비롯한 각 시·도 대표 정예21개팀이 출전, 오는 13일까지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걸고 패자전없는 한판승부인 토너먼트로 숨가쁜 일대접대전을 펼치게된다.
대구상-춘천고전에 이어 12시반에 개막식이 거행되어 수경사군악대의 주악속에 원색의 유니폼을 입은 각시·도대표들이 광주일고를 필두로 차례로 입장한후 대회위원장인 허종만야구협회전무이사의 개최선언에 이어 지난해 패자 광주일고가 은빛 찬란한 대통령배를 반환했다.
이어 대회장인 임광정야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5년간 고교야구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이대회가 감격과 신뢰와 소망을 주는 감동적인 대회』가 되도록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조상호대한체육회장의 시구로 두번째경기인 경남고-군산상의 게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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