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대통령배 야구 6일 플레이·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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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은빛 찬란한 대통령배의 올해 주인공을 가리게 될 제15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야구 대회가 6일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된다.
전국고교야구의 시즌 오픈 전으로 중앙일보사와 대한 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패자광주 일 고를 비롯. 치열한 지방예선을 통과한 21개 각시· 도 정예 팀들이 모두 출전, 오는 13일까지 보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로 불꽃을 튀기게 된다.
개막 첫날인 6일 10시에는 춘천 고-대구상의 첫 경기가 벌어지며 12시 반에는 입장식이 거행된다.
입장식에 이어 하오1시에는 창도부산의 명문 경남고와 「역전의 명수」군산상이 1회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돼 수많은 야구팬들을 사로잡게된다.
개막 2일 전인 4일 현재 경남대표 마산고가 지난l일 맨 먼저 상경,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으며 4일에는 지난해 패자 광주일고와 군산상·대구상 등이 속속 서울에 도착, 최종전열을 가다듬었다.
대회규정에 의해 준준결승까지는 5∼6회가 10점, 7∼8회가 7점 차이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또 결승전은 12회 연장전까지 변이며 이 연장 전 끝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다음 날 재 경기로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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