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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생교육기구」창립…각계인사 251명이 발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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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 평생교육기구가 28일 하오3시 서울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양준모씨(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를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하고 학계·교육계·기업가·지식인 등 2백51명을 발기인으로 한 한국 평생교육기구는 ▲평생교육 이념과 필요성에 대한 홍보 ▲평생교육을 실시중인 개인·단체·기관 등의 상호정보교환과 협력체제구축 ▲평생교육 전문요원 양성과 시범적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 ▲평생교육에 관련된 국내외정보 및 문헌의 수집·전시활동 ▲외국의 단체 또는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사업목표로 하고있다.
평생교육기구는 명예총재 1인·총재 1인·부총재 3인 이내·이사장 1인·교육원장 1인·이사 50인 이내·감사 2인·고문 및 자문위원 약간 명을 두며 서울에 본부를 두고 필요에 따라 지방에 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구의 운영은 회비와 찬조금·보조금 등으로 충당한다.
평생교육기구는 헌법에 명시된 평생교육의 공교육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교육은 상급학교·일류대학에의 맹목적 진학 경쟁에 치중하는 사회적 낭비를 면치 못했다. 평생교육기구는 이 같은 불합리를 시정하고 도덕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아교육·청소년교육·성인교육·직업기술교육·주부교육·지역사회교육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을 국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있다.
평생교육기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행교육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모든 계층의 국민을 활성적인 학습자로 만들기 위한 시설·재정·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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