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등서 5월부터|인터페론 도입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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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암을 비롯한 바이러스성질환의 치료제로서 각광을 받고있는 인터페론제제가 오는 5월부터 국내에서 시판된다.
그동안 현대약품·유한양행·적십자·일양약품 등 국내 유명제약업체들이 인터페론제제의 도입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현대약품이 보사부로부터 제품도입허가를 얻음에 따라 빠르면 5월중순께 국내시장에 선을 보이게 됐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이 시판할 인터페론제제는 임상실험결과 각종 고질성 종창과 악성종양, 특히 자궁암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연고제와 바이러스성 안질환에치유효과가 높은 안약(아이드롭) 등 2종류로 「스위스」와 「아르헨티나」의 면역학 연구소로부터 완제품을 수입, 시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더페론원료도 수입하는 현대약품은 제제화를 거쳐 동남아·「아프리카」·중동지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보사부의 도입허가가 나옴에 따라 인터페론제제의 수입업무를 서두르고 있는 현대약품은 내주중에 LC를 개설, 원료와 완제품의 수입절차를 밟을 예정인데 오는 5월 시판될 경우 용량5g의 연고와 3㎖ 아이드롭의 시판가격은 1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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