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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정권 승인해주면 소련영토 80% 내놓을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소련공산당 창설자 「레닌」은 l919년「베르사유」 조약체결당시 미국특사와 비밀회담을 갖고 서방의 소련공산당정권 공식승인과 대미경제원조를 조건으로 소련영토의 5분의4를 포기하겠다고 제의했던것으로 「헝가리」 태생의 미역사학자 「우진·곤다」가 20일 주장. 「곤다」교수는 『「베르사유」회의』란 제목의 연구책자에서 당시의 「월슨」 미대통령이 『공산혁명분자들과의 밀약』에 대한 비난을 우려하여 「레닌」의 비밀제의를 독단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레닌」은 1919년3월당시 소련영토의 5분의4에 해당하는 「발트」지방 「아르한겔스크」지방 백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의 절반 「크리미아」 「코카서스」 「우랄」 산맥 「시베리아」 전체등에 연합국후원하에 비공산국가들을 건설하는 대신 연합국은 소련 공산정권을 승인하고 소련의 전후재건을 지원해줄것을 제의했다고 「곤다」교수가 주장.【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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