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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앞·뒤꿈치에 쿠션이 따로 따로 산도 들도 표범처럼 사뿐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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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EM뮤토는 파일론보다 반발탄성을 15% 향상시킨 ‘에너지 무브먼트 셀’을 미드솔에 적용했다. [사진 K2]

그가 사파리 차 지붕 위를 한 번에 올랐다. 마치 계단 한 칸 올라가 듯 사뿐한 발놀림이었다. 케냐 마사이마라 초원 레오파드의 발걸음은 날렵하고 가벼웠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케냐의 초원에서 레오파드에 밀리지 않는 스텝을 구현할 수 있는 등산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와 비·바람으로부터 지켜줄 고기능성 방수바람막이 재킷도 함께 선보였다.

 ◆K2 EM뮤토(Energy-Movement Muto)=기존의 파일론보다 반발탄성을 15% 향상시킨 ‘에너지 무브먼트 셀’을 미드솔에 적용시켜 추진력을 높였다. K2 관계자는 “레오파드의 발걸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등산화로 발 앞꿈치와 뒤꿈치에 삽입된 쿠셔닝이 마치 표범처럼 가볍게 점프하고 착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거친 지형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밑창에는 한국형 화강암 지형에 적합한 엑스그립(X-GRIP) 기술을 적용했다. 미끄러움을 방지해준다.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작해 조이고 풀 수 있는 보아(BOA) 시스템도 탑재했다.

 뮤토는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트레킹화다. 갑피는 방수·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로 제작했다. 경량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외피 전체를 우레탄(TPU)쉴드로 감쌌다. 뮤토는 블랙·카키·버건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6만9000원.

 ◆K2 테오나=FW 신제품으로 출시된 방수재킷이다.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립스탑 조직의 50 데니어 소재로 경량성을 높였다. 방수가 잘 되도록 봉제선에 방수소재를 덧대는 심실링(seam seailng)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K2 관계자는 “3도 배색 디자인이 클라이밍 전문가 라인의 특징을 잘 살렸다”면서 “톤 다운된 컬러는 편안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고 묘사했다. 그는 “홑겹 재킷으로 부피가 적어 등산이나 캠핑 시, 날씨 변화에 대비해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용이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K2 클라이밍 짚티 C2=K2는 신축성과 보온성을 강조하면서 일교차가 큰 가을철부터 초겨울까지 착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멜란지 소재와 스트라이프 소재를 섞어 ‘클라이밍 룩’을 연출했다. 여성용도 따로 출시됐다. 클라이밍 짚티 C2는 블루·레드·베이지 3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11만9000원.

 ◆K2 클라이밍 블록팬츠=보온성 원사와 기모 소재를 적용해 가을과 겨울에 활용도가 높은 클라이밍 팬츠. 내추럴 면 터치의 나일론 소재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클라이밍 블럭팬츠는 블랙·토콰즈(turquoise·청록)·머스터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9000원.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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