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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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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면

이병인 입학처장

단국대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교육부로부터 본-분교 통폐합 승인을 받아 1개 대학(One University), 2개 캠퍼스(Two Campus) 체제로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학과 중복에 따른 투자의 낭비를 줄이고 재정·행정·인적 자원의 효율적 투자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한 학문단위 간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대학의 연구 및 교육경쟁력을 강화, 각종 외부 평가와 재정지원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국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13억2000만원을 배정받게 된다. 단국대는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수시 구술면접·적성고사를 폐지했다. 입시전형 간소화를 단행, 수시전형(정원내)은 2014학년도 13개에서 2015학년도 3개 전형으로, 정시전형(정원내)은 5개에서 2개 전형으로 간소화했다.

 인문·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과목별 가중치가 적용되는데 각 가중치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30%)·수학(20%)·영어(30%)·사회(2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20%)·수학(30%)·영어(30%)·과학(20%)이다. 이 처장은 “본인 성적에 유리한 반영조건을 찾고 최저기준 반영 및 충족 가능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이 처장은 “학생부 100% 전형은 학생부 평균등급이 타 전형에 비해 높지만 등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수시모집에서도 추가합격자를 3차례 발표한다는 점, 학생부 교과성적 우수자는 통상 등록률이 저조하다는 점,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통과자까지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전년도 학생부우수자의 최종합격자 평균은 인문 2.42, 자연 2.29로 형성됐다. 이 처장은 “고교 과정동안 학생부 등급관리를 충실히 해온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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