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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7m…화물 33t 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콜롬비아」호의 규모·특징
우주선길이는 37m로 무게는80t. 33·3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지난 72년 제작에 착수, 그 동안 88억 달러(약 5조5천억 원)를 들여 60만 회선의 정교한 「컴퓨터」를 동원하는 등 미국의 첨단과학기술로「인류가 만든 비행체 중 가장 정교한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
「콜롬비아」호 제작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의 하나는 거대한 우주선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강력한「로케트」의 개발. 이번 사용된「로케트」는 인류를 달에 착륙시긴「새턴·로케트」의 5배나 되는 강력한 힘을 갖고,「엔진」등의 정교함은「아폴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3개의 주「엔진」중 2개는 강력한 고체연료의「엔진」으로 처음 2분 동안「콜롬비아」호를 지상 2백88km까지 밀어 올린 뒤 나머지 1개의 주「엔진」이 작동, 발사 10분만에 우주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콜롬비아」호는 지구대기권에 재 돌입할 때 생기는 섭씨 2천도의 마찰열을 견딜 수 있는「실리콘·타일」로 표면을 덮었다.
이 우주선은 거의 자동비행이 가능하도록 모든 계기가「컴퓨터」화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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