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재미있는 경기라도 규칙 모르면 지루하다|야구·축구의 관전 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축구와 야구가「시즌」으로 접어들었다.「스포츠」관전은 경기규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흥미가 반감된다.
축구와 야구의 기본상식을 소개한다.

<야구>
정식「게임」은 성인의 경우 9회로 성립되나 5회를 끝낸 상태에서 심판의 선언으로「콜드·게임」이 될 수도 있다.「서스펜디드·게임」(일시정지) 은 조명의 고장·암흑 등 천재지변이 있어 경기속행이 불가능할 때 선언된다.
▲용구=최소한의 용구는「볼」「배트」「글러브」등이다.「볼」은 흰색의 동물가죽으로 둘러싸 만든 것으로 무게는 1백41·8∼l백48·8g, 둘레는 22·9∼23·5cm.
「배트」는 나무와「알루미늄」이 있다.
제일 굵은 부분의 직경이 7cm이하이고 길이는 1·067m이하다.
「글러브」와「미트」(포수용)에는 무게 제한이 없으나 크기는 제한이 있으며 백색· 회색이 아닌 것으로 전체가 동일 색이어야 한다.
▲야수선택(FC)=야수가 타격 한 선수 대신「베이스」에 있는 주자를「아웃」시키기 위해 송구했으나「세이프」됐을 경우.
▲인필드·플라이=무사 떠는 1사에다 주자가 1·2루 또는 만루 때 타자가 친「볼」이 떠서 꼭 내야수가 보통 수비행위를 하면 잡을 수 있는 것. 무조건「아웃」이 선언되는데 고의적인 병살을 막기 위해 있는 것이다.
▲보크=주자가 있을 때 투수의 투구상의 반칙행위로 주자에게 1개의 진루가 주어진다.

<축구>
축구는 야구에 비해 경기규칙이 단순,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된다. 11명이 한「팀」이 되어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 각 부분을 사용,「볼」을 상대「팀」「골」문에 넣는「게임」이다(각「팀」1명씩의「골키퍼」만 손 사용이 가능).
▲득점=「볼」이「골라인」을 완전히 벗어나「골」안으로 들어가야 된다.「볼」이 조금이라도「라인」의 수직선상에 걸쳐 있으면 계속 경기는 진행된다.「터치·아웃」여부도 마찬가지.
「킥·오프」「드로인」「골·킥」간접「프리킥」된 볼이 직접 상대방「골」에 들어가거나「드로인」「골킥」「프리킥」된 볼이 바로 자기편「골」에 들어가면 모두「골인」이 아니며「골킥」혹은「코너·킥」으로 경기가 재개된다.
▲오프·사이드=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가 상대편진영으로 너무 깊숙이 미리 들어가는 반칙행위다. 그러나 상대편선수가 2명 이상 있거나「하프·라인」을 넘어서기 전에는「오프·사이드」가 아니다. 또「드로인」「골·킥」「코너·킥」등을 할 때는「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으며 당해 선수가 유효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묵인된다.
▲핸들링=「골키퍼」이외의 선수가「볼」을 손이나 팔로 다루는 반칙행위.「볼」이 손과 팔에 닿는 것만으로는 성립되지 않고 고의 혹은 무의식 중에라도「볼」의 자연스런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라야 된다.
▲직·간접 프리·킥=상대선수를 발로 차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난폭한 행위를 할 경우 상대편에 직접「프리·킥」을 주며 그외「오프·사이드」나 다소 위험스런 동작을 취하는 가벼운 부정행위엔 간접「프리·킥」을 준다. 간접「프리·킥」한 볼이 곧바로「골인」되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직접「프리·킥」과의 차이점은 이것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