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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만 예방이 목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문교부는 12일 5개 사립대학 특별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8월19일 국보위의 사학운영쇄신시책이전에 생긴 문제를 함께 내놓고. 앞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과거사항도 문책하겠다고 으름장.
쇄신시책추진 이전의 비리는 불문에 붙이겠다고 한 방침에도 문교부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또 사학관계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의 조치까지 취한 것은 학생들의 불만요인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뜻이 있는 듯. 지난해 학원소요가 이들 대학에서 시작됐고, 학교당국의 운영에 대한 불만에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학생증원으로 사학육성이 더욱 시급해진 문교부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가 아니냐는 주위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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