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지역 관리장 세 청년에 맞아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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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민당은 지난 6일 하오 7시쯤 서울 중구 만리동 서부역 앞 육교 밑에서 국민당의 종로∼갑구 지구당 (위원장 현기순) 만리동 관리장인 설종규씨 (56)가 성명을 알 수 없는 청년 3명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고 중구 중림동 덕수 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라고 9일 발표했다.
설씨는 이날 청년들로부터 『국민당에서 손떼지 않으면 신상에 해롭다』『각오하라』『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해 눈·입술·앞니를 다치고 다리에도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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