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개입곤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보사부는 16일 해표 식용유를 둘러싼 제조회사와 한국부인회의 시비에 대해 제조회사 측의 요청으로 국립보건 연구원으로부터 문제의 식용유가 산가 0·07로 나왔다는 검사결과를 받아 통보했다고 밝혔다.
보사부 당국자는『공적기관이 아닌 곳에서 식품관계분석을 발표하는 것은 잘못이며 식용유를 검사했다는 연세대 공해연구소는 식품감정과 연관이 없다』고 한국부인회 측의 발표를 못 마땅해 했다.
이 당국자는 식용유의 제조허가는 농수산부소관이며 품질관리는 보사부에서 하고 있으나 이번 사건은 소비자단체와 제조업체와의 분쟁이기 때문에 보사부의 입장에서 무엇이라고 개입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