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급 사절 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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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중동의「레바논」공화국과 12일자로 외교관계를 수립,대사급 외교사절을 교환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발표했다.
외무부는 이와함께 지난78년「레바논」내전으로 폐쇄했던 무역진흥공사사무소를 오는 4월1일부터 다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백16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게됐으며 북한도 같은 날자로「레바논」과 동시 수교함으로써 수교국이 1백l개가 됐다.
외무부당국자는 「레바논」과의 수교로 우리나라는중동지역에서 8개국과 단독수교를,7개국과는 북한과동시수교를 하게된반면 북한의 단독수교국은 5개국에 머물러 대「아랍」권외교에서 계속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진출 발판굳혀><해설>
우리나라는지난 69년「레바논」수도「베이루트」에 통상대표부를 설치,작년11월말 현재 1천5백2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설업체는 지난78년「레바논」내전때 모두 철수했다.
「아랍」권에 대한 각종 정보수집의 중심지이자 70년대 전반까지 중동지역 금융시장과 대「아랍」권 상품수출중계지로서 각광을 받은「레바논」과의 수교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경제진출을 적극화할수 있게됐다.
◇「레바논」개황
▲면적 1만4백㎢▲인구3백1만명▲수도「베이루트」(1백50만명) ▲정부형태대통령중심제▲1인당GNP1천1백「달러」(78년)▲언어「아랍」어▲민족「아랍」족93%▲종교 회교59% 기독교23%「그리스」정교등기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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