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관심 대체로 낮아|선관위,투표율 낮을까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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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영남=김영배·호남=문창극기자】대통령선거인 선거일을 하루 앞둔 지방의선거분위기는 아주차분하다.
10일로 각선거구별 합동연설회가 모두 끝났는데개중에는 약3천명의 청중이모인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1백명∼5백명의 청중이 나왔을 뿐이다.
지역의 선관위관계자둘은 표면적으로 나타난 유권자듈의 선거인선거에대한 관심이 높지않아 투표율이낮을까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같이 선거분위기가 지나칠 정도로 차분한 이유에 대해 ▲민정당및 친여무소속후보가 압도적으로많아 경쟁의식이 약한점▲선거인단후보의 전력이 일반적으로 지난번 통대대의원후보보다도 띨어지는점▲유권자동원등 관에의한 선거관여가 없다는점등울 들었다.
특히 초반에 일부 선거인 후보자가 과열·타락현상을 보여 정부가 부정관련자를 구속하고 민정당이 관련당원을 징계조치하는등 강력한 제동을 건데영향을 받은것으로 현지에선 보고있다.
전북도선관위관계자도 10일 이번 선거분위기가 후보자나 유권자를 막론하고 지나치게 조용해 투표율이 저조할것 같다고 우려하고 투표율은 제2대 통대대의원 선거때의 74.9%, 10대국회의원선거때의 82.3%에 못미칠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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