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엔 당근 좋아-폐암발생률을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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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흡연자가 당근을 다량 섭취할 경우 흡연으로 인한 폐암발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저명한 암 연구가인 「리처드·돌」 영국 암 연구협회 회장이 주장.
흡연이 폐암의 주원인이 되고 있음을 맨 처음으로 밝혀냈던 「둘」박사는 최근 한 금연 가 회합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비타민」A를 정상수준 이상으로 다량 복용하는 흡연가들은 폐암발생률이 40%나 낮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하면서 당근은 다른 어느 채소보다도 풍부한 「베타·카로틴」이라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박사는 이에 따라 자신도 종전에 비해 보다 많은 양의 당근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비타민」A를 지나치게 과용할 경우 몸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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