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들 길들이는 앱 개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의 한 엄마가 최근 특이한 앱을 하나 개발했다. 텍사스주에 사는 샤론 스탠디퍼드는 10대 아들인 브래들리가 자신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든 생각이 전화를 계속 받지 않으면 해당 전화기를 잠궈 더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앱을 개발하자는 것이었다.

스탠디퍼드는 몇달 후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되는 앱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 이상 무시하지 마(Ignore No More)'라고 명명된 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를 통해 1.99달러에 다운받을 수 있다. 잠긴 전화기는 긴급통화인 911을 제외하고는 문자나 게임, 친구와의 통화 등 대부분의 기능이 마비된다.

걸프전에 참전하기도 했던 스탠디퍼드는 지금은 아이폰용 앱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