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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여비 마련하려|회사기름 빼내 팔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창원=연합】경남창원경찰서는 4일 구정을 맞아 귀향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기회사 유류 「탱크」에서 경유를 빼내 팔려던 옥포기업 창원역 청사업소 직원황현신씨(25)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선금을 주고 정유를 사려던 석전석유 판매소 주인 조삼배(46·마산시 석전동257의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 3명은 지난 3일하오9시께 귀향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배중인 조씨로부터 선금10만원을 받고 자신들이 근무하는 옥포기업 창원역 청사업소에 들어가 유류「탱크」에서 경유 5「드럼」 (싯가21만5천원)을 빼내 조씨가 보낸「픽업」차에 신고 나오다 경찰의 불신검문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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