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병후 기자|여가수의 사생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 『종이 장미』 (Paper Roses) 로 유명한 인기여가수 「메리· 오즈먼드」양(21)이 최근 한 여성잡지를 통해 자신이 숫처녀라고 주장.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즈먼드」 연예가족의 외동딸이자 독실한 「모르몬」교신자로 알려진「메리」는 「레이디즈· 홈· 저널」지 2월호에서 자기의「섹스」관을 밝혔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어느 여자에게 지지 않는 정열파이지만, 순결만은 잃지 않은 숫처녀다. 사람들은 「섹스」 에 대해 지나치게 떠드는 것 같다. 남자들과 동침하지 않는다고 나를 「괴상한 여자」로 보는 이도 있다. 나를 시대에 뒤떨어진 여자라고 불러도 좋다. 결혼상대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나는 결코 처녀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만나자마자 성관계를 시작해 놓고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메리·오즈먼드」는 앞으로 8년 뒤에나 결혼할 예정이라는 것.
○…한편 오는 25일에 열리는 금년도「그래미」상 최우수「로크」여가수후보로 지명된 「매리앤· 페이드풀」 양 (34) 은 문란했던 자신의「섹스」행위를 거침없이 털어놓아 좋은 대조를 이룬다.
60년대 중반 『이 작은새』(This Sittle Bird) 로 인기를 누렸던「매리앤·폐이드풀」 은 오랜동안 애인이었던 「롤링· 스톤즈」의「미크·재거」와 헤어지며 연예계에서 사라졌었다.
『엉터리 영어』(Broken English)라는 재기곡으로 「컴백」 한 「매리앤」은 옛일을 회상하며 『 「롤링·스톤즈」의「멤버」중 세명과 나는 「섹스」 를 즐겼다. 그중 「미크· 재거」가 제일 마음에 들어 사귀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지의 표지를 두 번씩 장식했고, 세번에 걸쳐「누드·모델」을 섰던 「바비· 벤튼」 양 (31) 이 「컨트리」가수로 맹활약중이다.
「바비」는 UCLA에서 수의학을 전공하던 여대생 시걸「플레이보이」지의 사장「휴·헤프너」의 눈에 띄어 「모델」과 영화계에 진출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