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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공군 F-4 팬텀기 최신예 F-16으로 대체|위컴사령관 한미연합군 북괴도발 저지가능|탱크·킬리A10·공격헬리콥터배치|하와이서 1개여단 공륜|올해「팀·스피리트」최대규모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미연합군사령관 「존·위컴」대장은 27일 한미연합군의 방위력은 북괴의 어떤 도발도 저지할수 있을만큼 철통같으며 주한미군의 전투력증강을 위해 올여름부터 내년초사이에 주한미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F-4「팬텀」전폭기를 최신예 F-16기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컴」사령관은 이날하오 서부전선 육군제6620부대 예하 6010부대 철책선 경계태세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신예 F-16기의 한국배치는 미본토와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있는「유럽」지역을 제외한다면 이것이 최초의 배치라고 설명했다.
「위컴」사령관은 「탱크· 킬러」A-10근접지원기 1개대대도 내년초까지 한국에 배치, 완료할것이라고 말했다.「위컴」사령관은 주한미2사단이 화력과 편제, 임무수행능력면에서 통상의 보병사단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금년중에 공격「헬리콥터」와 중포를 증강하고 정보능력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위컴」사령관은 또 금년중 1개「호크」지대동「미사일」대대를 한국군에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컴」사령관은 이번「팀·스피리트 81」훈련은 6차례에 걸친 같은훈련중 참가병력규모나 훈련의내용, 그리고 동원장비면에서 최대규모가 될것이며 선발부대가 이미 한국에 왔다고밝혔다. 특히 1개여단병력과 함께 「하와이」에서 이동하는 미제25보병사단사령부는 한국 육군·해병1개연대씩을 배속받고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군보병사단도 주한미2사단의 1개여단을 배속받는등 2개의 혼성사단을 편성, 운용함으로써 고도의 연합작전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밝혔다.
「위컴」사령관은 「팀·스프리트81」훈련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조약 임무수행을 증명하는데 가장큰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한미연합군 사령부의 임무는 한국의 평화수호에 있으며 한미연합사와 미군의 강력한 군사력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의심함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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