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2호」따려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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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이 지난 24일 전두환당총재를 대통령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민한당과 국민당이 26일 후보등록 제2호를 위해 경쟁을 벌이는 촌극을 연출.
민한당은 이날아침7시10분께부터 조직위간사등 10여명의 당윈을 중앙선관위 2층과 3층에 미리 대기시켰다가 신상우사무총장이 8시50분에도착해 정관용선관위사무처장에게 9시정각 접수시켰다.
한편 국민당의 김영광사무총장과 김종하대변인은 당초 28일께 후보등록을 마치려던 계획을 바꿔 이날상오8시55분 부랴부랴 선관위에 도착했으나 이미 신총장이 정처장사무질을, 민한당당윈등이 의사과와 복도를 각각 점령 (?) 하고있어 민한당보다 한발늦었다.
선관위측은 유치송총재의 한글표기가「류치송」으로 표기된 서류를 사후보완토록하고 민한당 등륵서류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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