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원서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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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는 14일 상오10시부터 저학년도 신입생 선발고사를 위한 입학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관악「캠퍼스」학생회관 2층「라운지」에 계열별 및 대학별로 10개의 접수창구를 마련, 직원 20명이 접수를 하고 있으며 접수창구 입구에는 경비원 10여명이 수험생 이외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접수 창구는 예상했던 대로 극히 한산, 낮12시까지 창구별로 10명 안팎의 수험생들만 원서를 냈을 뿐이다.
한편 학교측은 접수 분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접수직원과 수험생 이외에는 접수창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수시로 계열별·대학별 지원상황을 발표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접수직원들을 통해 접수자의 성적분포가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접수직원을 매일 교체하며 합격자 발표가 있을 때까지는 접수직원을 외부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보안조치를 하고 있다
서울대 측은 올해 예상지원 인원을 2만1천명으로 잠정추계,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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