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대체 업무|은행처럼 전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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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체신부는 올해부터 83년까지 우편대체(대체)업무를 은행처럼 전산화(온·라인·시스팀)하여 전국 우체국의 1일 거래권을 형성, 송금 업무편의를 돕기로 했다.
83년까지 34억원이 소요될 전산화 계획은 전국의 2천60개 우체국을「온·라인」으로 연결, 지금까지 송금하는데 2∼3시간 걸리는 전신 전화를 이용하거나 3∼7일이 소요되는 우편을 이용하던 우편대체 결제업무를 5∼10분내로 처리케 한다는 것이다.
체신부는「온·라인·시스팀」이 완료되는 83년부터는 우편대체업무 수수료를 모두 철폐하고 현재까지 자금결제 구좌만 취급하던 것을 금융기관이 없는 농어촌에서는 저축용 구좌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체신부는 전산화 계획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3억원을 들여 서울 환금 관리사무소 안에 주 전산기를 설치하고 서울·부산 및 각 도청 소재지에 40개의「터미널」을 만들고 82년부터는 시·군 지역에까지 확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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