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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소매치기 일당 3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연합】부산 남부서는 5일 전국을 무대로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 해온 「번개파」소매치기단 두목 박경민(38·전과5범·서울 관악구 봉천1동317) 바람잡이 최본석 (전과21범·서울 성동구 행당2동317)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변근수(43·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6년 1월 서울에서 소매치기만을 조직, 지난해 10월21일 서울 관악구 본동 시내「버스」안에서 승객 주영식씨(42·서울 중구 회현동 112)의 안 호주머니에 든 현금 3백만원·자기앞 수표 등 7백만원을 소매치기 한 것을 비롯,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2백여회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소매치기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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