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혹한 서울 영하13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원·청주·춘천지방 등 중부내륙에 27일 아침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기습했다.
중앙관상대에 따르면 춘천지방의 이날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8·1도로 올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수원 영하15·8도, 청주 영하15·2도로 올 겨울 이 지방의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휴일인 28일도 중부내륙지방은 영하 12∼17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상대는 이번 추위는 몽고대륙에서 다가온 한랭한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히고 주초까지는 당분간 동장군이 기습을 부리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국의 날씨도 고기압영합으로 전국적으로 맑겠으나 서해안 및 산간지방은 지형적 영향으로 27∼28일 사이에 때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지방의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1·7도로 예년보다 4도 가량이 낮았으며 후일인 28일 아침은 영하13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관상대는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